2019년 12월까지 집계된 원주시 미분양 아파트 현황입니다.
무려 - 938세대가 감소해 전체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1,763세대로 줄었습니다.
이 어마어마한 물량 감소의 상당수가 원주 무실동 중앙공원에 들어서는
포스코 더샵센트럴파크 아파트의 미분양분이 줄어든 것인데 불과 한두달 사이에
어마어마한 양의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었습니다.
자세하게 살펴보면, 1블럭이 11월 380세대 미분양에서 114세대로 줄어서 267세대가 계약되었고
2블럭 역시 625세대에서 263세대로 줄었고 362세대가 12월 한달 계약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3블럭이 583세대 미분양 중 322세대가 남았는데 한달동안 261세대가 계약되었습니다.
4블럭은 이미 10세대밖에 남지 않아 사실상 완판인 상황에서 더 이상의 계약은 없었습니다.
포스코 3개블럭에서만 890세대가 12월 한달동안 계약이 되었는데 사실 좀 놀랍습니다.
이건 원주시민들이 계약한게 아니라 버스를 대절해서 원정투자를 하는 부동산 투기세력이
유입된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족집게 강사들이라는 사람들이 해당 지역 물건을 찍어주면
버스를 대절해서 아파트를 산다는 그 투자자들이 원주에도 상륙한 모양입니다.
사실 서울경기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등과 비교해도 강원도 아파트가격은
굉장히 저렴합니다. 대출규제도 없고, 사실상 투자를 하기에는 최적인 상황인데
공급까지 많아서 가격 상승도 제한적이고 하락하는 상황이니 투자를 한다면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임은 틀림 없습니다.
다만 실거주를 해야 하는 원주시민 입장에서는 이렇게 많은 투자물량은 당연히 피를 높여서 매물로 나올 것이고
이 가격이 형성되면 어쩔 수 없이 높은 가격에 구매를 해야 할 것이고 이후 입주시즌이 되면 쏟아지는 물량에
가격하락은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이 추세라면 머지 않아 완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프리미엄이 붙어서
34평 아파트가 4억대를 찍게 되는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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