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분양을 한다... 안한다... 연기한다... 거의 1년동안 갈팡질팡 오락가락했던 포스코 건설의 더샵 브랜드가 무실동 중앙공원 자리에 더샵 센트럴 파크라는 브랜딩 네임으로 분양 오픈 예정입니다. 하지만 여기는 진짜 모델하우스 오픈하고 청약신청 마감하는 그 순간까지도 안심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 동안 계속 분양을 확정했다고 홈페이지 분양 캘린더에 올렸다가 돌연 연기 연기 또 연기하기를 수 없이 계속했었습니다.
심지어 최근에 모델하우스 골조를 세우다가 그것마저 중단하고 또 연기를 할 정도로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를 정도로 시간이 많이 지연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진짜 분양을 하는거 같습니다. 특히 네이버에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로 검색하면
나오는 브랜드 광고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2월 OPEN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아마
모델하우스 공사가 재개되었다고 하니 2월 초 정도에 오픈할 것 같습니다.
입지는 두말할 것 없이 원주에서 가장 좋습니다.
원주시청과 법원 검찰청이 이전해오고 원주의 중심이
이곳으로 변하면서 가장 번화한 곳이 되었습니다.
거기에 공원이 아파트 4개 단지 안에 조성되면서
특색있는 환경을 만들어 기대감이 큰 상황입니다.
이곳에 신축 2000세대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면 당연히
원주 최고 분양가를 경신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드디어
원주 최초 1000만원 분양가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IC, 시외고속버스터미널, 향후 이전하는 남원주역, 관공서, 법원, 검찰청
AK프라자 쇼핑, 기업도시를 관통하는 도로가 현재 시청옆에 터널을 뚫으면서 진행중이고
원주 최고의 요지에 입지하는 것은 분명하기에 1천만원이 지금 당장은 높아보이지만
입주를 시작하는 2021년 이후에는 타당한 가격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 보입니다.
다만 분양가 1천만원이라면 34평 기준 , 옵션 포함 1100만원가정하면
3.7억-3.8억원까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 지금 당장 원주 아파트 시세를 고려하면
현실성이 조금은 떨어지지 않나 하는 의문도 있습니다. 만약 포스코더샵 분양가 1천만원이 된다면
주변 신축 아파트들의 가격 또한 이 가격으로 근접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기업도시 혁신도시 원주 시내 아파트 입주가 맞물리면서 어떤 결과를 만들지도 궁금해집니다.
인구 34만, 35만 도시에 혁신도시 기업도시가 생기면서
어마어마한 물량의 아파트 공급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 원주 아파트 시장.
강원도 지방 아파트 가격이 매달 하락하고 있다고 함에도 아직까지는 큰 폭의
하락이나 폭락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과연 포스코 분양이 가지고 올
여파는 어떻게 될 것인지.....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지방 아파트 시장도 양극화가 진행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축 브랜드 원주 시내 아파트는 상승 혹은 현재 수준 유지, 구축 아파트는 신축이동 수요로 매물이 쌓이고
지속적으로 입주가 진행되는 기업도시 저렴한 아파트로 대거 이동하면서 구축 아파트의 가격은 큰 폭의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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